WCC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매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환경 회의다. 2012년에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동안 제주에서 자연의 회복력, Nature +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기후변화, 식량안보,녹색경제, 생물 다양성 보전, 자연보전 가치등을 논의한다. 녹색연합은 한국의 환경운동가들과 함께 녹색성장이라는 거짓정책아래 강정 해군기지, 4대강 사업, 원전 건설 등이 이루어지는 한국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사이트 http://www.wcc2012.or.kr

 

 

 

 

 

Green Growth is No Green!


4대강사업, 강정 해군기지 등 지역의 환경이슈를 무시한다면 IUCN은 과연 자연보전이라는 가치를 표방한 단체라 할 수 있을까?

 

9월 6일 WCC총회 개회식이 열리는 날 녹색연합 활동가들과 전국의 환경운동가들이 총회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모였다. 이는 환경보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IUCN이 한국의 환경이슈에 대해 응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환경이슈에 대한 환경단체의 목소리에 대해 귀기울이지 않고 오직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홍보에만 신경쓰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WCC총회 공식사이트에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녹색성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진행하는 워크숍 제목도 녹색성장과 자연+’, ‘녹색성장의 지구 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협력’, ‘녹색성장과 성(gender)’등으로 진행한다. 이것만 봐도 WCC총회가 한국 정부의 녹색성장을 홍보의 장으로 전락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WCC 한국조직위 홈페이지에 게시되었는 총회의 국가적 의의. 한국정부는 WCC총회장을 녹색성장 홍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IUCN과 WCC는 생명의 소리(바이탈 사인)에 응답하라!

 

우리 모두는 자연이 보내오는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2012 제주 WCC가 한반도에서 울려퍼지는 긴급한 생명의 소리 - 자연의 긴급신호에 응답하는 생명의 공간이기를 희망한다. IUCN과 WCC 참여단체들이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을 대상으로 한 파괴와 권력에 의한 폭거에 응답하기를 요청한다. 이를 통해 한국 환경행정의 합리성이 회복되고 종다양성 보전, 환경법 체계의  선진화, 보호지역의 합리적 보전 등 IUCN과 WCC의 목적과 정신이 올곧게 지켜지길 기대한다.

                                            ----------- IUCN WCC에 대한 한국 시민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입장 발표 기자회견문 中

 

 

 MB  is  Nature Minus!

 

자연을 파괴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마이너스의 손! MB+ Green Growth = Nature Minus!


개회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기 때문에 컨벤션 센터 내외에 통제가 강화되었다. 기자회견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받은 환경단체 사무처장이 개회식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개회식에 들어갈때부터 나갈때까지 경호원 5명이 에워싸면서 감시를 당했다. 이는 대통령의 녹색성장 정책에 비판적인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탄압하는 한국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개회식 연설에 참여해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Planet Responsible Civilization)을 열어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며 ‘자연생태 보호지역 지속확대’ 와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체계 구축’, ‘백두대간, 비무장지대, 도서연안’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자연환경 3대 비젼을 밝혔다고한다. 환경에 조금이나마 관심있는 한국인이라면 그런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진실을 알지 못하는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아래와 같이 알려야 한다.

 

● 4대강 사업으로 생명이 강을 파괴한 MB is NATURE Minus!
● 일본의 후쿠시마 사건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늘리는 MB is NATURE Minus!
● 강정 구럼비 바위를 파괴하고 해군기지건설 강행하는 MB is NATURE Minus!

 

이것이 현재 MB정부의 현실임을 전세계는 알아야 한다. 녹색과 성장은 절대로 함께 쓰일 수 없는 단어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컨벤션 센터 정문에 모여서 현재 한국의 녹색성장이 거짓임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IUCN이 진정한 자연보전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WCC총회 참가자들도 남은 기간동안 컨벤션 센터 회의장에 갇혀 지식을 나누기보다 현 시대 그 지역의 파괴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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