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그리고 녹색걸음

 회원이야기/회원참여       2012. 11. 1. 18:01  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빨강, 노랑 단풍! 바스락 낙엽!

여길 봐도 저길 봐도 가을을 알리는 잎들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단풍이 한창 예쁜 날에 남한산성으로 회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단풍, 그리고 녹색걸음


그러나! 좋은 장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하철 역에서 남한산성 주차장 종점까지 차로 가득 했습니다. 개인차뿐 아니라 버스까지 길에 서있었다는게 문제였다지요 ^^;; 모이는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이 되었답니다. 그럼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모두 모여주신 회원님들께 짝!짝!짝! 

회원나들이 예정일은 10월 27일이였어요. 그러나 엄청난 가을비로 인하여 일요일로 연기가 되었지요. 이렇게 사정이 많은 회원나들이의 시작은 화려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짝!짝!짝!

 

예쁜 단풍산과 인사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10월 28일! 모였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긴 줄이 보이시나요? 엄청난 인파를 뚫고 힘들게 모이셨습니다. 이미 선발대는 출발한 상태랍니다~

 

노랑이 가득한 곳에서 준비운동 으샤으샤! 회원나들이 개근한 열혈멋쟁이 회원님이 준비운동을 진행해 주셨어요^^

 

아름다운 지구인들은 예쁜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요 :)

 

이 길에는 녹색연합 회원뿐이네요! 한적한 길을 미리 답사해 두길 참 잘했어요;)

 

옹성 꼭대기에서 바라본 단풍! 어렵게 온 걸음이 미소로 바뀌는 순간!

 

이번 나들이에도 참 다양한 회원님들께서 오셨어요~ 가족이 다같이 와도 이렇게 즐겁답니다^^

 

처음 회원나들이로 단풍놀이를 간다는 공지를 보고 바로 가고 싶단 생각을 했고, 다른 회원분들을 만날 수 있단 기대를 품고 기다렸습니다. 비록 오전에 일이 있어서 늦은데다 승용차를 끌고 온 등산객들이 많아 약속장소까지 가는 길이 수월하지 않았어요.(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산책로를 알아내신 활동가분들 덕분에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색깔로 등산객들을 맞이한 남한산성 단풍과 함께 위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도 잊을 수 없네요^^  친목도모를 위한 놀이를 하나도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혼자 갔는데 그 덕분에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이전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회원나들이를 한 것 같은데, 다음에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

(노두리 회원님)

 

 

좋은 날씨로 남한산성 진입로에 몰리는 많은 차량 때문에 일정보다 늦게 산성 나들이가 시작되었지요. 걷기에 편안한 산성 길, 빨간 단풍, 비 온 이후라 청량감까지 깃든 산성 나들이는 너무 좋았어요. 다만 늦은 시간으로 별로 그 행복한 기운을 맘껏 즐기지 못했다는 것과 회원분들과도 가까워질 시간이 부족했다는 아쉬움~~^^; 아쉬움이 남는 나들이었지만 막연했던 녹색연합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고,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사전답사까지 하시고 여러 준비하셨던 운영진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서미정 회원님)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녹색연합이 주최한 산행을 다녀왔다. 재작년에 만났던 선생님을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뻤다. 처음 보는 어른들과 동생들도 많았는데, 함께 다니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많이 친해졌다. 때문에 등산 내내 힘든 줄도 몰랐다. 맑은 공기 많이 마시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도록 만들어준 녹색연합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참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녹색연합, 파이팅!!! 사랑해요.

(정하은 회원님_잠실초6)

 

 

2012년 회원나들이는 단풍을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내년에 더 풍성한 회원정기모임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