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이라크 파병안을 막자!

 활동이야기/환경일반       2003. 3. 24. 21:31  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당정간, 초당간의 협력을 과시하면서 이라크 파병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듯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어떠한 명분도 없는 '석유재벌'과 '군산복합체'의 이권을 보장하기 위한 '더러운 전쟁'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자신의 강력한 정치적 기반인 이들 석유 재벌과 군산복합체의 배를 불려줌으로써 2004년 재선의 기반을 닦으려 하는 것입니다.

[긴급시민행동] 시민의 힘으로 이라크 파병안을 막자!
- 해당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 메일 보내기


[img:2003032103.jpg,align=left,width=290,height=185,vspace=5,hspace=10,border=1]이러한 명분 없는 전쟁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고 '당당한 외교'를 펼치겠다던 노무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국회에서도 국민에게 의사도 한번 제대로 묻지 않고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파병동의안'의 결의되었습니다. (녹색연합 홈페이지 ‘녹색의 눈’ 참조) 24일 또는 25일 본회의에서 파병안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다음에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는 강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한반도의 남쪽이 미국의 명분없는 전쟁을 돕고 나서,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끝낸 이후 같은 명분과 논리로 북한을 공격하려고 할 경우, 우리는 국제사회에게 어떤 명분과 논리로 '반전'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시민이 일어서야 합니다. 유권자가 일어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바로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파병안'이 통과되기 전에 시민의 힘으로 이를 막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젊은이와 예산이 아무런 명분 없는 전쟁에 투입되기 전에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회의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입니다. 여러분들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파병안'에 동의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전화와 메일을 보냅시다. 만약 파병안에 찬성하면 '2004년 총선에서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또는 '다음에는 국물도 없다'는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합시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지난 세기 가장 처참한 전쟁을 겪은 민족으로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해당 지역구를 찾으셔서 국회의원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합시다!
평화운동과 생명운동은 같은 뿌리입니다. 사람이 사람에 향해 총부리를 겨눈다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님께 정부의 파병동의안을 거부해 주십시오.

각 지역구별 국회의원님들께 파병반대 메일 보내기


문의 : 김타균 정책실장, 02-747-8500, 016-745-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