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죽이기 사업 찬동 광역단체장 후보 거부선언 기자회견>





진실을 왜곡해 강을 망치고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데 앞장선 지방선거 후보, 국민이 거부한다! 국민이 심판한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생명의 근원이고, 산업화와 환경팡괴, 기후변화로 가장 큰 위기에 처한 것,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물을 지키는 일, 바로 강을 살리는 일이었다. 그래서 지난 역사동안 정부는 수십 조를 들어 강물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다. 그러나 지금 역설적이게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으로 강물은 다시 위기에 빠져있다. 대한민국에서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는 반대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모두 그동안 건설한 댐과 보를 터고 자연형 하천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물을 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유유히 흐르던 강을 막는 일이 물을 지키는 일이라고 부르짖는다. 이미 구조물 중심의 치수정책이 효과가 없는 구시대 방식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음에도 22조에서 30조 정도의 막대한 예산으로 콘크리트로 강을 막고, 강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쫒아내고 무수한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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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식을 줄 모르는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비판의 목소리에는 아랑곳없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에 기대 살아가는 많은 주민들의 삶을 지켜야 할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이 일을 거들고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삶과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 주민들이 마실 물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자치단체장들이 지금 주민들의 삶을 파괴할 4대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또다시 지방자치선거에 나서고 있고 정권과 눈맞추기에 급급했던 이들이 지방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강을 살리는 후보가 아니라, 강을 죽이는 후보들, 우리는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진정으로 4대강을 살리고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 꼭 우리의 목소리를 투표로 보여주자.



4대강 죽이기에 앞장선 그들의 말! 말! 말!





오세훈 (서울시장) :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궁합이 잘 맞는 프로젝트다.



김문수 (경기지사) : 먼저 경인운하와 한강하구를 열고 마지막에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해야 한다.



허남식 (부산시장) :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날로 악화돼 가는 낙동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국가사업이다.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국회의원) : 경인운하 사업은 최근 4대강 개발과 연계되 논란을 빚고 있으나 향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인천발전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



안상수 (인천시장) : 정부가 경인운하 추진을 더 이상 미룬다면 이는 무책임한 행정이 될 것.



박성효 (대전시장) : 금강 물길 살리기 사업을 신탄진 지역까지 연결해 도시활성화는 물론 경기를 일으키는 데 활용하겠다.



박경태 (광주시장) : 오늘의 대역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영산강은 녹색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지역발전의 큰 물줄기가 될 것.



정용화 (광주시장 예비후보) : 홍수와 가뭄으로 소요되는 예산이 연간 4조원으로 집중적으로 빨리 끝내야지 공사가 지지부진하면 또다른 예산이 더 소요된다.



김범일 (대구시장) : 이번 사업은 무관심 속에 버려졌던 낙동강을 아름답고 깨끗한 강, 홍수와 가뭄 걱정이 없는 강,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강으로 바꾸는 일.



정우택 (충북지사) :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충주의 세계화와 생태문화 향상의 좋은 계기가 될 것.



이완구 (전 충남지사, 충남지사 출마 예상) :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 피해를 막는 생존사업이자 수상레저와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사업.



박준영 (전남지사) : 영산강은 2m의 토사가 쌓여 농경지 침수가 자주 일어난다. 이 대통령이 강 살리기를 포기하실까 걱정이다.



김관영 (경북지사) : 돈이 물처럼 흐르는 강으로 거듭나야 한다.



김태호 (경남지사) : 낙동강에 직접 가보면 물에 손을 넣기 힘들 정도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이달곤 (전 행전안전부 장관, 경남지사 예비후보) : 경부 북부지역의 극심한 식수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



허천 (한나라당 위원, 강원지사 예비후보) : 4대강 예산 통과, 절차상 하자는 없다.

글 : 정명희 (녹색연합 정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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