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 이 위험한 도박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기부이야기       2012. 8. 6. 17:45  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Paul Fusco

 

 

나는 집에만 있어요. 나는 장애인이에요.

우체부 아저씨가 우리 집에 오면 할아버지와 내 연금을 가져 와요.

 우리 반 애들이 내가 백혈병 걸렸다는 걸 알아냈을 때, 내 옆에 안 앉으려 했어요.

나한테 닿을까 봐 무서워했어요. 내 손을 한 번 봤어요. 내 책가방과 공책도 봤어요. 아무것도 안 바뀌었어요.

그런데 왜 나를 무서워했는지 모르겠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는데요,

우리 아빠가 체르노빌에서 일해서 내가 아픈 거래요. 나는 아빠가 갔다 온 다음에 태어났는데도요.”

 -<체르노빌의 목소리> 본문 중

 

1986년입니다. 사상최악의 핵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고 26년이 지났습니다.

체르노빌이 있는 벨라루스는 숲의 나라입니다. 이 사고로 산림의 26%와 저습지 초원의 반 이상이

방사선 오염지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국민의 1/5이 오염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거주민 210만 명 중 어린이는 70만 명, 사고가 난지 20년이 넘었지만 계속되는 저준위 방사선의 영향으로 인해

, 지적장애, 신경정신 질환과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생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 후쿠시마에서 또 한 번 우리는 결코 일어날 일 없다는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이 위험한 도박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언제까지 이 위험한 폭탄을 우리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일을 계속 해야 할까요? 

 

 

핵으로부터 벗어나기, 녹색연합과 함께 해주세요! 

 

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녹색연합은 지난해 탈핵을 원하는 생협, 교수모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탈핵선언을 조직했고, 올 한 해, 핵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이미 수명이 끝난 부산 기장의 고리 핵발전소의 가동연장을 막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가, 탈핵문제를 문화로 푸는 활동을 펼칩니다.

녹색연합의 탈핵운동을 후원해주세요. 이 후원금은 아래 활동에 사용됩니다. 

 

 

핵으로부터 벗어나기,

핵이 뭔지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기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도

원전의 위험을 매일매일 실감하긴 어렵습니다.

체르노빌도, 후쿠시마도 사고 당일까지 사람들은

느긋한 삶을 즐기고 있었지요.

녹색연합은 원자력 발전이 가진 위험을 알리고,

이 지역 주민의 삶을 가까이 만나기 위해

탈핵쑈 순회공연(!!)을 떠납니다.

지역주민은 누구보다 위험에 가까이 있지만,

눈앞에 있는 위험에 대한 정보를 얻을 통로는 적습니다.

지역주민의 핵 발전소 반대는 그 어떤 활동보다 더

탈핵시기를 끌어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가로 지어지는 발전소가 없어야,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의 수명만료와 함께 핵발전을 끝나는 시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 저비용 고효율 순회공연, 탈핵에너지쑈!

 

극단 돌쌓기가 핵발전의 위험과 핵발전소 주민의 아픔을 담은 연극을 준비하고녹색연합은 영상과 강연을 준비합니다. 연극은 극단 돌쌓기의 기부로 열립니다. 공연장소는 지역에서 마련됩니다. 숙식과 이동에 필요한 비용은 삼척, 영덕, 부산, 경주 네 지역을 가는데 150만원 가량이 듭니다.

모금이 더 된다면 더 많은 지역으로 2차 공연도 준비됩니다.

 

 핵 없는 세상을 꿈꾸신다면 지금 한 걸음 시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