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창립 12주년 후원의 밤

 기부이야기       2003.10.21 19:27  l   Posted by GreenKorea


얼마나 오실까, 녹색의 손을 잡으시는 분이 누굴까 맘 졸이며 기다렸던 녹색연합 창립 12주년 기념 후원의 밤 <희망을 찾는 당신, 녹색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행사가 어느덧 가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온 지난 14일 세종홀에서 열렸다.

[img:dscn101449.jpg,align=left,width=193,height=250,vspace=5,hspace=10,border=1]정성 들여 준비한 행사장에 한 분 두분 찾아오시고 오랜만에 곱게 차려입은 활동가들이 마련한 자리로 안내하는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오늘 행사의 사회를 맡아주신 든든한 녹색의 벗 홍보대사 김미화씨의 힘찬 인사와 함께 막이 올랐다.
녹색연합 박영신 대표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예정된 각 순서가 김미화 홍보대사의 코믹한 사회로 재치와 흥겨움 속에 하나하나 진행되었다. 인사말에 이어 원불교 이선종 교무님과 아베다코리아의 남충식 사장님의 녹색연합의 12주년을 축하하는 고마운 말씀이 이어졌고, 참석해 주신 내빈들의 소개가 끝난 후에는 녹색연합의 김제남 사무처장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다음으로 녹색연합의 온 마음을 담아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태마을을 일구어 녹색 희망을 보여주신 홍성환경농업마을, 녹색연합 뿐 아니라 만은 환경단체를 후원하고 계시는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녹색연합과 3년째 그린맵 대장정을 함께 한 SK텔레콤, 2000년부터 녹색연합과 함께 ‘초록이학교’, ‘개구리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을 펼쳐 온 아베다코리아, 소중한 생명과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고자 숭고한 활동을 하시는 지율스님께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후 야생동물 보호에 큰 관심이 있어 올 봄에는 직접 야생동물 실태조사도 함께 다녀오기도 했던 가수 이현우씨를 녹색연합의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세상에 알리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큰 일을 맡아주실 녹색연합 야생동물보호대사로 위촉하였다.
성 니콜라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박경조 녹색연합 대표님의 감사인사를 끝으로 행사는 끝이 나고 모두가 기다리던 만찬이 이어졌다.

[img:dscn101425.jpg,align=right,width=300,height=216,vspace=5,hspace=10,border=1]만찬을 시작하면서 윤경은 녹색연합 대표님께서 직접 빚은 포도주를 함께 나누며 건배를 제안하자 세종홀은 온통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낸 녹색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정성이 배인 포도주 한 잔을 마시며 가슴 한 곳이 뭉클해져 왔다. 이렇게 희망을 위해 굳게 잡은 녹색의 손과 함께 이룬 이 자리의 푸르른 신명이야말로 녹색연합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며 녹색세상을 일구어갈 흔들리지 않는 저력임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정 혼란과 이라크 파병문제, 대규모 국책사업의 무리한 강행 등으로 뭇 생명과 대지를 죽이는 이 시대에 녹색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파랗게 살아 숨쉬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0여명이 참석해 주셨고 약 9천만 원 가량의 후원금을 약정해 주셨다. 말 못하는 생명과의 약속을 위한 지율스님의 또다시 목숨을 건 단식에, 미국의 패권을 위해 유린당한 이라크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애쓰는 모든 생명에 우리가 굳게 잡은 녹색의 손이 함께 하길 바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 드린다.

글 : 기획사업팀 이호준


이번 녹색연합 창립 12주년 후원의 밤 <희망을 찾는 당신, 녹색의 손을 잡아주십시오>에 참석해 주신 님께 허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녹색연합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후원과 모금이 참 아름다운 소리이며 생명의 소리임을, 나눌 수 있는 마음과 정성, 사람 그리고 사랑이 주위에 가득함을 느꼈습니다. 녹색연합이 꿈꾸는 세상을 함께 그리고자 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그 마음들에 큰 희망을 느꼈습니다.

님께서 나눠주신 마음을 이 사회를 녹색으로 물들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녹색연합의 본분과 할일을 잊지 않고 늘 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신이 주신 그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사회 곳곳에, 모든 생명마다에 닿도록 저희가 심부름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03년 10월 15일

녹색연합 공동대표 박영신 박경조 이병철 윤경은 원택
사무처장 김제남
녹색사회연구소 이사장 김정자
환경소송센터 소장 박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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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장정원 2003.10.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39;작은것이 아름답다&#039;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걸 잊는 순간 우린 다시 폭력을 휘두르고 있을테니까요... 사진으로만 보기에도 저곳은 너무 밝고 반짝거리는 군요...

  3. 장정원 2003.10.22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무 자들의 고민들 충분히 이해할 순 있지만 우리만은 그러지 말자고 시작하신 분들인줄 압니다. 그러기에 더 믿고 더 안타깝습니다... &#039;민중과 함께하지 못한는 모든 것을 배격한다

  4. 장정원 2003.10.22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던 간디의 말이 더욱 새로운 오늘입니다.

  5. ģ?? 2003.10.22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박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외롭게 비추어질 등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은것이 아름다움을 실천했으면 합니다. 자발적 가난을 실천했으면 합니다.

  6. ģ?? 2003.10.22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운동가들은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후원행사를 하지 않아도 튼튼한 재정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게 무엇일까? 내 친구가 당당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게 뭐없을까?

  7.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들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녹색연합에 대해 애정을 갖고 비판과 격려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말씀을 늘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희들도 장소를 구하면서 똑같은 고민이 있었기에 활용 가능한 모든 장소를 알아보았지만 아시다시피 300명 규모의 후원행사를 치를 수 있고 녹색연합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간을

  9. ģ?? 2003.10.22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회원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년전 그 친구는 말한번 안하고 조용히 회원카드를 책상에 두고 갔습니다. 후원행사를 보고 이제는 화려한 행사를 애써 마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10.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행사란 교통편 등 찾아오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도 하여야 하기에 선택의 폭은 더욱 좁을 수밖에 없었습답니다.

  11.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문에 세종홀을 선택하게 되었고 음식은 부득이 세종홀에서 준비하는 것 중에 그래도 소박하고 녹색연합의 정서에 맞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12.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 중에는 윤경은 대표님께서 손수 담으신 포도주와 회원님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신 떡도 준비했습니다.

  13.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비판을 감사히 생각하며, 녹색연합 모든 식구들은 창립 당시의 정신과 녹색연합 강령과 녹색인 수칙이 담고 있는 정신을 지켜나가며 녹색세상을 일구는데

  14. 녹색연합 올림 2003.10.2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5. ģ?? 2003.10.2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친구는 좋겠다. 이렇게 관심어린 비판을 하는분들이 많아서, 이건 가능성과 희망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녹색연합에 활동하는 친구는 좋겠다.부럽다.우리는 조용한데...

  16. 생태지기 2003.10.23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바뀌었군요. 화련한 크리스털 글래스들이 자취를 감추고...

  17. 생태지기 2003.10.23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가슴 아픈 비판, 녹색연합에 대한 애정 때문입니다. 김주익이 자살하고, 수많은 어린이들이 굶어 죽고 있는 이 마당에...

  18. 한심이 2003.10.25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색연합은 더이상 가난하지 않아요,이젠 그들이 기득권자가 됐으니말입니다.옛날을 생각하면서 더욱 소박했으면 하지만 아마 힘들겁니다.

  19. 탱자 2003.10.27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들이 웃고 있는 이순간!웃음뒤에 눈물 흘리는 이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소소!!

  20. 희망 2003.10.27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 이리도 화려했는지요?어울리지 않는 녹색연합입니다. 이제 먹고살만 한가봐요???

  21. 초록연합 2003.11.05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으로 이사할적엔 삼실 월세라도 아낀다는 취지도 있었던걸루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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