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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토요일
날 씨 : 숲을 걷기에 굉장히 맑고 좋음.
일상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뫔(몸과 마음)은 휴식을 원하고 있을 꺼에요.
녹색은, 숲은 아름다운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뫔 치유, 그리고 녹색걸음
회원나들이 두번째 발걸음! 남태령 옛길을 걸었습니다. 우리 같이 녹색걸음의 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선바위역 2번출구에서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지구인 등장이요~^^
몸짱회원님께서 준비운동을 이끌어주고 있으십니다.명상의 기본! 호흡을 바르게 연습하고 있네요.
이번 나들이에도 짝꿍짓기로 나들이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인사하고 소개하고 재밌는 분위기가 흐르네요 ;)
숲을 들으며 맡으며... 생명 속의 나를, 나의 내면을 들여다 봅니다. 숲이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줄꺼에요:)
이번 나들이의 최고 웃음포인트는 "얼굴명상" 이었답니다.
1. 앞에 앉은 회원님과 인사를 합니다.
2.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리고 싶은 얼굴 부위를 정합니다.
3. 상대방의 초상화 종이에 그 아름다운 얼굴 부위를 그립니다.
4. 아름다운 칭찬으로 댓글을 답니다.
5. 완성되어 가는 나의 초상화를 보며 만족 또는 불만족의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렇게 상대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본 적이 있으셨나요? 쑥스러운지 눈맞춤도 어색하고 자꾸 웃음만 나옵니다.
완성된 초상화입니다. 만족의 웃음일까요?
사당역 유명한 전집 골목에서 뒤풀이를 나눴습니다.'짝꿍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채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 사진을 그만.. 너무 늦게 찍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안 보이시네요 ㅠㅠ
5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에 나는 신랑과 함께 특별하고도 보배로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참여한 행사는 '뫔, 치유 그리고 녹색걸음'.
일반적인 행사와 달리, 제목에서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남태령 옛길을 지나 우면산으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가벼운 체조와 호흡을 하면서 숲길을 걷고, 숲 속에서 명상하고, 또 참가자들과 서로의 얼굴을 그리면서 유쾌하게 웃기도 했다.
단순히 걷는 행사가 아닌, 행사의 취지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고, 나를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녹색연합에서 마련하는 다음 모임이 기대된다. (허주희 회원님)
제가 녹색 연합 행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번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준다는 점이다.
먼저 활동가님들의 창의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행사에도 첫 걸음부터 새로운 놀이로 시작했습니다. 앞서가는 사람이 줍는 것을 잘 보고 있다가 따라 줍는 놀이 진행하였고 덕분에 앞 사람을 계속 노려보며 발걸음을 재촉해서 산책로까지 가는 길이 나름 재밌었습니다.
앞에 있는 사람이 돌아가면서 그 사람 얼굴의 일부분만 그려주는 그림 놀이를 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들이 할 만한 놀이였지만 아주 재미었습니다. 어떤 사람 그림은 정말 이상해 지고, 어떤이의 그림은 그럴듯해지고 그러나 모두 의미를 생각하며 한횟 한횟 정성들여 그리는 그림놀이였습니다.
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 눈에 비친 내 이미지를 생각한다는것이 무척 신났습니다. (이해근 회원님)
다음 나들이는 시원한 물이 있는 곳에서 녹색걸음을 걸을까 합니다. 멀리 휴가갈 필요없어요. 녹색연합과 여름을 즐기러 떠나요!
7월 21일 다음에 만나요^^
글 : 즐거운회원팀 한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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