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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 3시 경,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불교계와 시민단체가 농성하고 있는 북한산 송추 농성장에 100여 명의 괴청년들이 쇠파이프 등을 가지고 난입, 유혈 폭력침탈을 자행했습니다. 법원의 공사중지명령이 나온지 불과 2~3일이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이번 폭력사태에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관련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사이버 녹색연합>
북한산살리기 농성장의 폭력배 난입에 대한 녹색연합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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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경위
7월 25일(목) 02시 50분경 :
수경스님이 새벽기도를 위해 일어나 도량 주위를 살피던 중 기도장으로 사용하는 철마선원(鐵磨禪院) 뒤쪽 산자락 철조망 주위에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음.
수경스님이 고함을 지르며 대중을 깨우는 순간, 철조망을 넘어 전투경찰과 구분할 수 없는 복장을 한 100여명의 폭력배들이 정진도량 내로 진입하여 수경스님을 집단적으로 둘러싸고 폭력을 행사했음.
당시 정진도량에는 수경스님 외 스님들 20여분과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신자 10여명이 현장에 있다가 폭력적으로 정진도량 밖으로 밀려났다.
10여명의 스님들이 재차 정진도량 내로 진입하여 대치하던 중 경찰병력이 도착되어 정진도량 내로 투입, 폭력배를 연행하기 시작하여 04시 40분경 1차로 90명 연행. 2차로 30여명을 추가로 연행. 현재 의정부경찰서, 남양주경찰서, 포천경찰서, 고양경찰서, 일산경찰서에서 조사 중.
<경찰 동정>
02시 57분 : 현장의 스님들이 경찰 112로 신고했음.
03시 13분 : 경찰에서 확인전화 옴.
03시 17분 : 경찰에서 재차 확인전화 옴.
03시 40분 : 경찰병력 도착.
<설치미술가 최병수씨 폭력 당한 경위와 내용>
-. 02시50분경 `NO TUNNEL`을 상징하는 높이 20M의 망루에서 자던 중 수경스님의 고함을 듣고 깨어나 밑을 내다보니 폭력배들이 집단적으로 침입한 것을 발견.
-. 폭력배들이 망루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망루로 올라오는 징검다리를 차단.
-. 그래도 폭력배들이 기타 시설물을 이용해 집단적으로 망루에 올라와 머리, 가슴, 다리들을 쇠파이프 등으로 폭력을 가함.
-. 최병수씨가 기절하여 쓰러지자 손과 발을 포승줄로 묶어 둠.
-. 1시간 이상이 경과하고 폭력배들이 연행된 후 결찰에 의해 줄을 풀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현재 치료중.
[관리자 주] 새로운 소식이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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