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송추 농성장을 지키러 갑시다!

급하게 연락을 드립니다.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북한산 원각사 입구에 11일 아침 LG 건설에서 고용한 용역깡패 100여 명이 농성장을 해체하기 위해 진입하였습니다.
이들은 비열하게도 모두 머리를 밀고 승복을 입은 차림으로 들어와 마치 승려들인 것처럼 행세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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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건설은 7월 11일 북한산 송추농성장을 침탈하기 위해 승려복을 입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다

조계종 스님들이 주축이 되어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이 일이 마치 승려들끼리의 싸움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교활한 의도였습니다. 이들은 농성장 밖에서 지지농성을 온 분들에게 상황이 종료되었으니 돌아가라고 사람들의 참여를 막기도 하였습니다.

연락을 받고 환경단체의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들어가 큰 싸움 없이 용역깡패들은 철수하였으나 여전히 북한산 농성장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농성장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참여가 어려운 밤과 새벽에 깡패들의 폭력철거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농성장으로 와 주실 수 있는 회원님들은 연락 주십시오.

[img:20020712_bukhansan01.jpg,align=right,width=300,height=191,vspace=5,hspace=10,border=1]혼자서 들어가시는 것은 불가능하고 농성장과 연락을 취해야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농성장에 가실 수 있는 시민 여러분들은 녹색연합 최승국 협동사무처장의 핸드폰 016-630-5002로 연락 주십시오.
회원님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추 농성장 가는 법 : 구파발 역 34번 버스(송추행)타고 원각사 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연락처 : 최승국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016-63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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