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et |
대법원 판결을 이틀 앞둔 3월 14일, 황사가 걷힌 깨끗한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소중한 기도를 드린다. 각각의 종교의 진리를 떠나 <생명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다함께 모이는 이 순간이야말로 인간의 위대함이며 종교의 소중함이다. 왜냐하면 모든 종교를 묶고 또 모든 사람을 묶는 가장 낮으면서 고귀한 가치가 바로 <생명과 평화>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기에 지구라는 생명체가 움직이는 것이고 또한 평화가 유지되기에 지구 속의 생명이 숨 쉴 수 있다는 이 가치가 지금 파괴되고 있다. 바로 새만금 갯벌에서.
[img|060315_61.jpg|550||0|1]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규모 모임인 만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촛불문화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img|060315_64.jpg|412||0|1]
[img|060315_65.jpg|550|▲ 완성된 퀼트|0|1]
7시에 가까워지자, 친구의 손을 잡고 아들딸의 손을 잡고 그리고 동료와 함께 하나둘 자리를 메운다.
[img|060315_67.jpg|550|▲ 새만금 갯벌에서 그레질을 하다 만들었다는 노래 “다함께살기위하여”를 부르는 별음자리표|0|1]
[img|060315_68.jpg|366|▲ 사회를 보신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0|1]
[img|060315_69.jpg|366|▲ 바다에 살고 있는 생명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나가신 조정희선생님|0|1]
[img|060315_70.jpg|550|▲ 멋진 영상과 함께 오카리나를 불러주신 정인봉 선생님|0|1]
[img|060315_71.jpg|550|▲ 언제나 열정적인 실버라이닝|0|1]
[img|060315_72.jpg|550||0|1]
[img|060315_73.jpg|366|▲ 오늘도 조개잡고 내일도 조개잡자|0|1]
[img|060315_74.jpg|550|▲ Save Our Saemangum|0|1]
글 : 녹색사회국 배난주 활동가 nanju@greenkorea.org
'활동이야기 > 환경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도 울어버린 대법원 판결, 그러나 주민들은 굴하지 않는다 (0) | 2006.03.17 |
---|---|
[해상시위속보] 갯벌의 숨통을 죄어오는 방조제, 들끓는 어민들의 분노 (1) | 2006.03.16 |
'바다가 울었다' 물대포 쏘며 공사 저지 (0) | 2006.03.15 |
바다가 우리 목숨이다, 끝까지 사수하자 <3월 14일 현장소식> (0) | 2006.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