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 중단 범국민대회 “국민들의 결집된 의지로 4대강 공사를 막아낼 것”
활동이야기/4대강현장  2010. 7. 5. 14:43 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Tweet |
지방선거가 끝난 지 딱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야간집회가 허용되어 최초의 야간촛불집회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뒤 조금 숨통이 트였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4대강 문제는 가슴이 턱턱 막히고 조마조마하기만 합니다.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로 듣는 건지, 코로 듣는 건지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무조건 강행만을 외칩니다. 지금 전국 4대강 공사현장은 장마에도 밤낮없이 공사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현장에서 장마와 우기 때는 안전을 위한 대비를 하며 공사를 멈추는 것이 상식입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아무런 대책없이 준설토가 쌓여있고, 강을 막는 보가 설치된 상황에서 비는 무시무시한 재앙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를 무시하고 안전마저 무시한 채 강행되는 4대강 공사가, 어떤 결말이 날 지 두렵기만 합니다.
7월 3일, 4대강 사업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면 당선된 광역도지사들과 시의원들이 취임식을 마친 바로 다음날, 서울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들을 당선시킨 시민들과 정당들,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서울광장이 모두 젖어있고 당일에도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4대강 사업 중단을 외치는 목소리는 높기만 했습니다.
광역도지사들이 무대에 올라 4대강 사업 중단을 시민들에게 다시 약속하고, 각 지역에서 올라온 4대강 공사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여러 분들이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안치환, 한영애, 우리나라 같은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강을 위해 하몎 노래불렀습니다.
대통령은 공사가 다 끝나면 국민들이 좋아할 거라고 호언장담합니다. 하지만 공사가 하루하루 진행되면 될수록, 날이 가면 갈수록 강에서 벌어지고 참혹한 파괴의 모습은 사람들을 더욱 분노케만 합니다. 그래서 더 시간을 끌지말고 4대강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7월 한달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4대강 사업 중단을 끌어내기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4대강 사업 중단 국민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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