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19주년 후원의밤은 아주 유쾌했습니다

 기부이야기       2010. 10. 21. 10:53  l   Posted by 비회원


녹색연합 19주년 후원의밤은 아주 유쾌했습니다. 햇빛도 좋고, 바람도 선선한, 기분 좋은 날씨였거든요. 행사가 끝날 때쯤 난데없이 왈칵 쏟아진 잠깐의 비만 아니었더라면 정말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매년 있는 후원행사지만 할 때 마다 얼마나 떨리는지요. 활동가들은 후원자님들을 초대해 놓고 녹색연합의 활동을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녹색연합이 가진 꿈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갖가지 고민을 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 책도 읽고 다른 행사도 참석해보면서 ‘함께 만드는 녹색연합, 함께 꾸는 녹색세상’ 을 상상합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말이지요.  

지루하고 딱딱한 후원행사는 가라!
녹색연합에서 말을 가장 잘한다는 시민참여국 유소영 활동가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회원확대팀 박용효 활동가가 녹색연합 활동 소개를 담당했지요.
활동 할 때는 진지하고 무겁게 할지라도 그것을 후원자님들과 나눌 때는 가볍고 신나게 해보려고 시민을 가장 많이 만나는 시민참여국 활동가들이 무대에 올랐답니다. 그 중에서도 박용효 활동가는 본인은 2월에 들어온 아직 풋풋한 새내기인데 단지 잘생겼다는 이유로 발표자로 뽑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실은 하루 전날 전문 성우에게 스피치 훈련을 받을만큼 굉장히 열심히 노력을 했다지요.

어떻게 하면 후원자님들께 녹색연합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녹색연합은 다른 무엇보다 열정적인 활동가들의 헌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남자의 자격의 하모니를 보고 감동한 몇몇 활동가들의 제안으로 ‘활동가들의 합창’을 준비했지요. 녹색의 노래. 녹색연합의 전신인 배달녹색연합이 작사하고 악보도 없이 구전가요로 흘러내려오는 녹색의 노래를 모두 마음을 모아 연습했답니다.

또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젬베를 연습해서 연주했는데,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던지요. 그 날의 뜨거운 눈빛은 현장에 있지 않고서는 결코 전달할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준비한 사람이 자화자찬을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요?







강의친구 365로 녹색연합의 4대강현장모니터링을 후원해 주시는 분들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후원사를 해주신 2.1연구소 이계안 이사장님은 시민운동을 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의 사명감은 당연하지만 재정이 이렇게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 하셨습니다.
비영리단체를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주는 (주)도움과나눔의 최영우 대표는 녹색연합의 발전이 다른 단체의 모범이 된다며 칭찬을 하면서도 모금에 있어서는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권고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부는 자기 생활에 약간 타격이 올 정도로 해야한다며 참석자들에게 후원의 압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참! 한 쪽에서는 신입활동가 신지선씨의 아이디어로 후원의 ‘밤’을 팔았지요. 후원자님들은 그 밤을 사서 관심있는 활동영역에 특별한 후원을 할 수 있었답니다. 준비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렇지만 후원자님들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녹색연합 후원의밤을 검색했더니 두 분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장병권 회원님의 글 http://blog.naver.com/bkzang/60116633118
김병건 회원님의 글 http://blog.daum.net/xxkamui/7880788

이렇게 10월 14일 녹색연합의 후원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녹색의 길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盡心(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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