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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캠프 페이지 전경 , 자료-춘천시청
위치: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전체면적: 2003년 미국방부 자료: 572,927평
반환시기: 2005년
소속: 육군 미8군 2사단 항공여단 제2대대
주요기능: 수송업무
춘천 캠프 페이지는 고엽제 매립부터 핵사고 까지 갖가지 의혹들이 들끓고 있다. 지금까지 의혹들중 어느하나 확인된 것은 없다. 고엽제를 묻었고 핵 사고가 있었다고 말하는 증인만 있을 뿐이다. 현재 캠프 페이지는 2005년도에 반환되어 환경정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 도착 했을떄도 정화작업이 한창이 었다.
막사가 쳐져 있는 곳이 토양 정화 작업을 하는 곳이다.
걷어온 토양을 기지내에 쌓아 두고 있는 모습
토양을 정화하고있는 막사도 마찬가지였다. 토양 정화작업중이라면 문을 닫고서 휘발된 오염물질들이 밖으로 안나오게 해야 하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문을 열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나의 기분 탓이었을까 기름냄새가 풍기는 것 같았다.
캠프페이지 바로 앞에 있는 훈련장
훈련장 안에 토사들이 쌓여 있다
현재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 되고 있다
캠프 페이지앞에는 정체모를 훈련장이 방치 되어 있었다. 이곳문은 열려있었고 그 문에는 "이곳은 환경오염정화 사업이 진행중이오니 국방부로부터 허가된 자 외에는 출입을 금합니다" 라고 써져있는 글이 있었다. 관리가 안되는 것으로 보였다. 안을 들여다 보니 토사들이 쌓여 있었고 그곳에서 "임시 야적장"이란 팻말이 보였다.
그렇다. 환경정오염화 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곳에선 춘천하수처리장 복개공원화 사업에 쓰일 토사들이 쌓여 있는 곳으로 이용 중인 것이다.
캠프 페이지 환경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대법원 판결이 났을떄도 SOFA 규정상 할수 없다던 환경부가 환경오염정화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곳을 이렇게 방치 하다니!!!
이곳 만이 아니었다. 그 옆으로 돌아가보니 나무뿌리가 쓰러지면서 철조망이 망가진 곳이 보였다.
환경오염정화 사업은 언제 하는걸까? 하긴 하는 걸까?
나무뿌리때문에 망가진 철조망 사이로 누구나 쉽게 들어 갈수가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띠가 둘러져 있던 것으로 보아 작년 태풍이나 집중호우떄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망가진 철조망 틈으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었다. 기지내부에 어떤 오염이 됐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만약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춘천재난안전대책 본부장의 띠가 둘러진 걸로 보니 작년 태풍이나 집중호우떄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1년이 다 되도록 이렇게 방치한다는 것이다. 오염이 얼마나 되었는지 따지기 전에 우선 반환된 미군기지라도 제대로 관리가 되야 하는 건 아닐까.
반환받은 이상 이젠 우리 마음대로 조사도, 관리도 할 수 있는 땅이다.
내팽개치지 말고 제대로된 조사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
글 : 김혜진 (녹색연합 평화행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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