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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구정리 조승진 부위원장님이 마음속에 담아둔 고마움을 아내에게 전합니다.
강릉CC 불탈법 인허가를 바로잡기 위해 수년간 골프장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조사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사업자편에 선 공무원들과 싸우느라 농사일도 팽개치고, 골프장 활동 때문에 올해 수능본 딸에게 시험 잘 보라고 격려도 못해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아빠이고, 남편입니다.
강원도는 지금 42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41개의 골프장이 더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 곳의 살고있는 주민들과 야생동식물을 내쫒고, 부실조사와 불법과 탈법으로 허가되는 그러한 강원도 골프장을 반대합니다.
솔향강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만큼 소나무는 강릉의 자랑입니다.
빽빽하게 소나무가 들어선 구정리에 치유의 숲을 계획했던 강릉시는 골프장 사업자에게 시유지를 넘겨주고, 골프장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골프장 사업자의 토지적성평가서 임상도 반영의 적정성, 강릉시의 서류 조작 의혹 등을 4년여 간 끊임없이 제기해왔고, 올해가 되서야 최명희 시장은 강릉CC 토지적성평가서 임상도 반영과정의 적정성여부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명희시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 골프장 허가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더구나 최문순지사는 강릉CC 문제에 인지하고 있었고, 강릉CC 토지적성평가에 대해 불·탈법 논란을 검증하고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겠다 하였으나 민관협의회 회의(11/2) 바로 전날(11/1) 인허가 최종단계인 의제협의를 종료하고 강릉시에 통보해놓고 회의 당일(11/2)조차도 검증 후 진행하겠다며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에 강릉 구정리, 여찬리 주민들은 의제협의 취소와 도지사 면담 요청하는 주민의 강제연행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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