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민들의 글로벌 환경보호 참여 캠페인 “Earth Hour”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 파리의 에펠탑,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로마의 콜로세움과 같은 국제적인 랜드마크 건물들이 한 날 한 시에 모두 전등을 끄고 어둠 속에 서 있다면?

지구 동쪽 끝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사모아에서 전등이 꺼지기 시작해 그 소등의 파도가 지구 서쪽 끝까지 릴레이로 이어진다면?

어느 영화나 만화에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지구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시작된 ‘Earth Hour'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지금 우리 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Earth Hour’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째 주 토요일, 저녁 830~930분까지 60분 동안 전등을 끄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이래로 매년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참여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2012년에는 지구 상 모든 대륙을 포괄하며 152개국, 7001개의 도시에서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Earth Hour는 이렇게 분명 세계 최대 글로벌 환경보호 참여 캠페인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2013년의 Earth Hour는 썸머타임이 적용되는 국가들을 고려하여 3월 마지막째 주 토요일이 아닌 그 전 주 토요일인 2013 3 23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에서의 Earth Hour

한국은 2009년부터 Earth Hour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www.earthhourkorea.org)

작년 2012년에는 전국에서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리라 예상되며, 중앙정부 기관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등에서 공공기관 74천여개소, 상징물 333개소, 공동주택 2백만 세대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네이버, 삼성화재,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 및 민간 건물 5천여개소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2012 Earth Hour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공건물에서만 약 4,128,000kwh의 전력 저감을 가져왔고, 이를 통해 어린소나무 629,640그루 식재 효과 및 온실가스 1,749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고 공식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일 하루 서울시에서만 23억 원의 전기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공식 보고되었으며, 따라서 전국 단위의 전기절감 효과는 그 몇 배는 됐으리라 여겨집니다.

녹색연합도 Earth Hour에 계속 동참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노후한 고리1호기 핵발전소 폐쇄를 바라며 Earth Hour 참여 행사를 했습니다.

리 모두가 전등을 하나씩 영원히 끌 수 있다면 핵발전소도 하나씩 하나씩 영원히 꺼질 수 있을 것입니다.

http://vimeo.com/39685340 (2012년도 녹색연합 Earth Hour 참여 영상)

 

60분을 넘어서, “Beyond the Hour”

 

Earth Hour는 이제 전 세계인이 모두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소중한 환경보호 캠페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arth Hour는 그러한 자각을 갖고 세계인들에게 60분 동안 전등을 끄는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 지구를 살리고 지키기 위한 그 이상의 실천적 의미를 전달하고 독려하고자 2011년부터 로고에 +를 첨가해 “6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세계 최대 환경보호 캠페인으로서 Earth Hour는 우리 지구를 위해 이제 60분을 넘어선 “Beyond the Hour”의 여정을 시작하였고, 그 도전은 비로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여정의 끝에 우리는 지구에게 그녀()의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 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결국 전등을 끄는 우리의 손끝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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