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바람과 함께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을 기억하며 추위를 달래볼까요?


지난 8월 7,8,9일! 2박3일동안 녹색연합 초등학생 생태캠프, 어린이자연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서산 팔봉면 가로림만 갯벌에서 "꼭꼭 숨어라! 조개눈 보일라!"라는 주제로 재밌게 놀았지요.

'갯벌체험'으로 생각해서 신청하고, 기억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갯벌놀이 외에 어떻게 놀았는지 함께 보아요.



도토리의 적들을 피해 싹을 틔워라! '도토리야 굴러라' 놀이로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첫째날. 아직 아이들이 서로 서먹해 보이죠? 팔봉에 도착한 얼마되지 않아 지금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지만 놀이를 하면서 금새 친해지는게 우리 아이들이더라고요. 

자연학교 기간동안 서로 부를 자연이름도 짓고, 우리 모둠 이름도 지었어요. 명찰 버튼도 직접 만들고, 스스로 지킬 규칙도 투표하고 약속했지요. 우리를 협동심을 볼 수 있었던 '도토리야 굴러라' 놀이,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했던 물놀이, 오물조물 만들어먹은 감자완자튀김, 밤숲산책. 하루가 참 알찼지요?



갯벌 놀이터! 참 신나는 곳이지었지요?

둘째날. 2012 어린이자연학교의 대표놀이, 갯벌놀이 시간입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화상이라도 입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시원한 그늘이 갯벌을 보호하고 있었네요.

숫자송으로 열었던 아침, 숲속 자연물을 찾았던 숲속빙고, 내 몸을 이용해서 숲에 있는 자연물의 길이를 재어보았던 몸자놀이, 갯벌에서 만난 바지락, 발이 유난히 컸던 붉은게, 갯벌과 색이 같았던 게, 다양한 색깔의 조개들... 꼭꼭 숨어라! 조개눈 찾았나요?

그리고 밤에는 여름밤 놀이가 이어졌지요. 별빛 아래 신나게 집중했던 원령공주 애니메이션, 뜨겁게 호호 불어 먹던 팔봉 감자구이, 옥수수, 시원 수박. 귀뚜라미 소리 들으며 꿈나라로 갈 수 있었던 텐트놀이. 활동량이 많은만큼 잠도 쉽게 들었지요.



자연학교에서 어떤 걸 보았을까? 마음껏 재주를 뽑내는 시간.

마지막날. 졸업식으로 알차게 마무리를 했지요. 

어린이자연학교에서 만난 자연물, 우리 친구들이 느꼈던 것들을 하얀티셔츠에 그려보았어요. 역시나 우리 친구들의 세계는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그 엄청난 표현력들. 이래서 생태감수성이 중요한가 봅니다. 

스스로에게 주던 상도 잊지 못하지요? 자연학교동안 찍은 내 사진이 붙여진 상장, 내가 직접 칭찬하고 적은 상장. 우린 이렇게 남에게 칭창하듯이 나에게도 칭찬할 줄 아는 어린이랍니다.


내가 만든 티셔츠를 뽑내며 마무리 사진 찰칵 ;)

2012 여름을 찐하게 기억하고, 우리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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