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은 어린이자연학교를 떠나는 날입니다. 어린이자연학교를 앞두고 아이들과 자연에서 재밌고 안전하게 놀이를 하는 데 안내자 역할을 할 모둠선생님과 현장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신나게 자연에서 놀 수 있을까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 오히려 더 신나게 놀아버렸다는 것은 쉿!
예고전을 치르고 와서 그런가요, 어린이자연학교에서 만날 친구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와~ 재밌겠다~!!

"나무야 나무야" 안에 있는 향나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향나무를 직접 태워 향을 피웠다고 해요. 어린 잎은 까실까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잎은 부드러워 진다고 하니, 배울 점이 많은 향나무 입니다.


작은 개천에서 물고기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작고 얕았던 개천이지만 물이 맑아 작은 생물들이 가득하네요.

암컷이 알을 수컷의 등에 낳으면 수컷은 알이 부화될 때까지 지고 다닌다고 하니 눈물 나는 부성애, 물자라입니다.


둘쨋날 방문한 백두대간 생태 수목원을 견학 중인 모둠교사들. 산 초입에 있는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백두대간 교육시설입니다.


박서정선생님(중랑천사람들)께서 괭이밥 설명을 해주셨어요.

괭이밥이 시큼한 맛이 난다는 설명에 풀을 직접 먹어보았지요.


괭이밥은 산성성분이라 10원 짜리 동전을 문질러 보니 동전에 깨끗해졌습니다.신기하죠?


매미의 허물은 여름철 사람 키 아래 정도의 나무를 잘 살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바로 옆 산 속 작은 웅덩이에서 도룡뇽도 발견했답니다. 흐르는물에는 못산다고 하네요.


산을 내려오다 아쉬움에 모두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만하면 즐거운 자연학교가 되겠죠?